눈물이 조금 났다.

 

실수를 하게되니까. 그것이 왜 그렇게 전에없이 무서운지.

 

'그 시절엔 -.'

'그 무렵엔-.'

 

하고 지금과 달랐던 자신이 떠올랐다.

 

나도 닭을 해체해봤다.

나도 토끼를 해체해봤다.

 

살아있는 것을 죽이고, 먹는 다는 건.

산다는건.

 

영양을 섭취한다는 건.

누군가의 영양이 된다는 건.

 

고민 없이 넘어가는 건 난 역시 못 하겠어.

 

기어코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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