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my father

센텔 2012.03.14 22:15 조회 수 : 422

입을 막는다는 것은, 귀를 막았다는 것이다..


내 입을 닥치게 한 것들에게선 귀를 막게 되었다.


독선 혹은 자만, 그것은 나의 속성이다.


나에겐 내가 없기 때문에, 난 속에 웅크리고 지켜보는 관찰자일 뿐이기에.


앞서 나서는 이야기는 데이터일 뿐이다. 들은 이야기. 그것은 나를 구성하진 않느다. 난 또 다른 이야기다. 개념이다. 나는 없다.


실체의 육체는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다. 부여받았을 뿐이다.


정보를 습득한 뇌는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다. 의미를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난 그들 뒤에서 그것들을 관찰할 뿐이다.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


좀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내가 믿던 신은 그것이 아니었다.


난, 아버지를 잃었다.



..



확실한건 이제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기독교인은 아니란겁니다.
이것은 당신의 존재에 대한 부정이나 의심에서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행보와 행해지는 일들의 의미를 보고 느낀바가 있어 떠나려 함입니다.
난 모태신앙으로, 의문을 품지 않은 채 당신의 이야기를 받아들여 왔습니다. 그리고 난 당신의 책에 쓰여진 이야기를 사랑했습니다. 이해하고 더 알기위해 당신의 책을 탐닉했습니다. 당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난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야기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의미가 있으며, 힘이 있습니다. 난 나의 유년기를 풍족하게 했던 바이블의 이야기를 사랑하며, 그 의미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이해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몇몇 구절들 - 진실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등등- 은, 내가 이 공동체에서 벗어날 용기를 내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어떤 '숭고함', '성스러움'은 누군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떠올려낸 존재라는 의혹을 받지도 않고, 또 그 개념을 이익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나는 교회에서의 설교보다 석양과 구름의 변화, 밤 하늘의 별들을 바라볼 때 더 영적인 교감을 느낍니다. 이것들은 아름답고, 신성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난 이런 느낌을 사랑합니다.
나는 천국과 지옥의 개념보다, 자신을 속이는 것에 더 두려움을 느낍니다. 나는 결국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전통적인 기독교는 나에게 '영적으로 충만한 만족감'을 주지 못했습니다. 난 그것들 보다 - 내가 과학을 하기로 마음먹게 했던 그 벅참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나에게 있어 세상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도록 해주는 반짝임으로 가득찬 밤하늘을 잠깐 바라보는 것은, 수 시간동안 '정말로 납득하진 못했지만, 자신의 의심과 싸워가며 당신에 대한 믿음을 위해' 소리지르는 것 보다 더 벅찬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메시아 지저스. 당신은 정말로,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메시아'입니다. 내가 기독교에서 벗어나도록 해주었으니까요.


나의 종교는 - 과학을 하며 발견해나가는 새로운 자연의 모습에 대한 경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