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름

센텔 2012.10.25 15:55 조회 수 : 430

소녀의 역겨운 웃음뒤로 살랑이는 한들거린 미연의 타락에 빠져 촌각을 다루는 급류 속에서도 제 혼자 신선 저 혼자 무릉.

눈고입을 막고 영광이라 종이 위에 쓰고 낭만이라 시체같이 키보드에 두들기는 명분이랍시고 변명을 들이대는 욕된 혀는 펜으로 할복이라도 해라.

상관도 인과도 없이 움직이는 인형들이 이야기를 겁탈해 오랜 영광의 문장 위에 짓노란 고름이 피가 되어 흘러내린다. 커다란 고름이 터지면 언제나 그 곳엔 시뻘건 구멍이 생겨. 

발가벗겨진 몸 위에 뒤덮인 고름들을 여태 뒤집어 쓴 기름의 여왕. 온 몸에 뒤덮힌 온갖 난 것들을 뒤집어 후벼 구멍마다 혐오가 흘러내려.

고통스럽다 안고 사는가. 흉하다 감추는가.  더러운 고름을 우름을 멍하게 품고서. 품었던 더러운 기름이 뱃속에 스며든다.

정의 평화 사랑 각종 미사여굴 외쳐도 실상은 싸구려 포르노. 인격도 지식도 철학도 품성도 누락된 웃음의 뒤편에 감춰진 어떤 진실보다 달콤한 헐어버린 오르간. 

농만 지랄해 모래같은 그 이빨엔 헛된 영혼이 깨불러. 불러 터져 고통스럽게 빌어먹을 로멘테스트. 감정을 노출증 마냥 흐름 없이 터.

만족도 완성도 버리고 자위에 빠진 지랄맞은 씨발 육갑놈들과 그 육갑놈들이 계륵이라 인형의 웃음을 파는 씨발 간지를 부리는 교활한 소인배들이 뭐가 문이고 학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