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 세계가 아이들을 키워줄거야.

2012-04-25

처음 막연하게 세계가 눈에 들어왔을 때 느꼈던 그 아름답고 포근한 햇살을 잊을 수 가 없다. 감은 눈 뒤로 느껴지는 붉음. 눈을 뜨자 붉음이 걷힌 곳에 보이는 창가의 푸른 하늘. 꿈결에서.

그리고 또 자라 세상을 바라 보았을 때 느꼈던 충격을 잊을 수 가 없다. 부조리, 추함, 미움, 온갖 나쁜 것들. 싫은 세상. 정말로 이것이 어릴적 내가 들어왔던 세상일까?

그러나 더 읽고 본 뒤 돌아본 세상에게서 발견한 것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가 없다. 세계는 이렇게나 잔혹한 동시에 세계는 이렇게나 아름답다. 이렇게나 많은 일들이 있다. 수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알고 싶다. 나를 품은 이 세계에 대해. 나를 키워줄 이 세계에 대해.

나는 모든것을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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