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 소년은 이해할 수 없었다.

2013-02-06

소년은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세상엔 슬픔이 있는가? 아니- 왜 세상은 슬픔을 공유하지 않는가? 어째서 누군가가 기쁠 때 누군가는 슬픈가?
그러나 또 의문이 들었다. 난 어떻게 타인의 슬픔을 공유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누군가가 언젠가 ‘네 슬픔을 내가 안다.’고 말했을 때, 소년은 ‘네가 누구인데 내 슬픔을 안다고 하는가. 이 슬픔은 나의 것이다. 나 이외엔 이해할 수 있을리 없다-’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공유의 꿈은 이내 버리질 못한다.

201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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