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에 대하여.

2013-04-19

종교가 권력을 잡으려고 설친다. 저거 크게 한 번 데여야 정신차리지. 천지 모르고 날뛰는군.

문화관광부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지표를 바탕으로 만든 도표로 본 한국의 종교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교인구 비율은 53.6%에 이르렀고, 종교별 인구비율을 보면 불교가 26.3%로 신자수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개신교가 18.6%, 천주교가 7.0%, 기타 종교가 1.1%, 유교가 0.7% 순이다.
'기독교인' 조차 대한민국 국민의 일부에 불과한데, 주류 기독교 단체들의 입은 국민의 뜻을 대변한다느니 오만 섞인 소리나 지껄이고 있다. 역사에서 종교권력이 좋은 결과를 낳은 사례가 없었거늘, 욕심에 눈이 멀어 현실 권력에 관여하려 하는구나. 저 치들 때문에 사람 많이 다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다들, 이번에도 기독교 집단의 횡포로 뜻을 이루지 못 하고 속상해 하는 것이 눈에 띈다. 그 분노와 아쉬움을 이해한다. 그래도 왠만하면 밥은 먹고 싸웠으면 좋겠다.
어쩌겠어. 마키아벨리는 옳다니까.. 우린 그 위에서 생각해야해.

바벨로드 님의 ‘어차피 안 될 일이었다.’라는 말씀도 마음 아프게 들린다. 사회의 인식에 대한 그 실망과 체념이 안타깝다.
또 그런 체념어린 실망에다가 ‘저런 말 하는 녀석이 실은 아무것도 안 하던 녀석이지.’라는 편견으로 욕하는 모습도 따갑다. 분노가 방향을 못 잡고 재생산 된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은 분노가 아닌가? 그러나 나에게 이유없이 분노하는 자들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난 아직 알지 못 한다. 그래서 이유없이 폭력받는 이들의 분노를 비난 할 수가 없다. 그것이 무엇을 낳을지 난 모른다.
그래서 하려고 하는 리데아인데, 난 리데아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해야 계몽이 되고, 사랑이 사회 전반에 퍼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갈 길이 멀다.

게다가 지금 키배로 싸우고 있는 분들이 사실 같은 말을 다른 표현으로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또 안타깝다.
생각이 닮은 사람들 끼리도 이렇게 소통하기 힘든데, 다른 사람들은 오죽할까. 어렵긴 어렵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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