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3
과한 칭찬은 대상을 비하하는 이들을 부르는 법이어서 길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늑대와 향신료》를 쓴 하세쿠라 이스나는 현명하고 사랑이 가득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캐릭터들이 손무에 버금가는 지혜와 함께 게츠비 보다 높은 품위가 있고, 지지의 유쾌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데미안의 진지함과 신비로움을 가졌으며, 어린왕자 만치 맑으면서 소피와 같이 강인하고 사랑스럽다. 뭐, 그가 그린 세계는 그다지 완성도 높진 않은 것 같지만.
이러한 호들갑의 의미도 그들은 눈치챌 수 있을 것 같아 더 반갑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