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6
웹에서 센텔이란 이름으로 몇 년을 살아왔을까. 중학생 때 만든 이름이니, 어느새 어연 10 년이다.
어떤 위인을 목표로 달려가도, 그를 넘어설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오만한 소년은 한 사람을 떠올리고 그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변형한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그 뒤로 그는 센텔로 살아가고, 센텔 처럼 생각하려 했다.
'센텔'은 나의 하나의 큰 바위 얼굴이다.
지난 일 년 간의 fav기록 중 '센텔'이란 키워드가 들어간 문장을 확인해 보았다. 이 이름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는지 문득 궁금해 졌기 때문에.










난 '나'를 완성했다고 - 센텔을 완성했다고 - 오만하게 말 했었지만, 그 끝은 없었다.
나, 잘 하고 있는걸까.
센텔은, 잘 하고 있는걸까.
뭔가 빠뜨린 건 없을까. 좀 더 해야 할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괜히 포근한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