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1
#1. 2010/05/27 21:31
따분함을 정말 싫어했다.
매번 새롭고 놀라운 것을 원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세계는 원하지 않았다. 어디든 다르기를 바랬고, 또 언제나 같은 나날이 반복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학원을 오갈때면 내가 타고있는 이 차가 사고가 나버린다던가, 혹은 어떠한 이상이 생겨서 평소와는 다른 일이 일어나기를 바랬다. 그저 학원을 반복해서 오가는 것은 재미없는 일이었다. 가르치는 것도 시험과 관련된 이야기. 전혀 즐겁지 않았다.
난 분명히 특별한 사람이었고, 그렇기에 내 일상은 특별해야했다.
#2. 2013/11/01
모두가 평범을 닮아간다고 했다. 모두가 비슷비슷해져 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난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이며 살아가고 있다. 난 아직 그들과 다르다. 그리고 일상도 더더욱 특별해져가고, 특별한 의미가 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