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3
숨이 턱 하니 막히고.
울컥하며
문득 내가 서 있던 곳에 어렸던 내가 있다.
너 지금 어디에 있는거야.
너 지금 뭘 하고 있는거야.
왜 니가 거기에 있는거야?
이게 진짜라고?
진짜 이거라고?
울 것 같을 때. 어린 내가 울 것 같을 때.
건강한-, 어렸던 내가 달래준다.
이유가 있겠지.
너라면.
그리고 되뇌이던 문장들을 쏟아내준다.
'우리가 가장 먼저 바꾸어야 하는 것은. 가장 바꾸지 않으려 하는 바로 그것이다.'
어려진 나는. 조금은 더 기운을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