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3
내 안의 증오는 팔 할이 배고픔이다.
가끔 너무 화가 나서 어지러울 때가 있다. 익숙치 않은 증오는 갈 길을 찾았고 습관처럼 한 곳을 향한다.
그 모든 증오가 길을 기억한 개미떼 마냥 그에게로 쏟아지고
솓구치는 화마가 내 속을 지나치며 남은 자리를 모두 검게 불태운다.
배고픔은 모조리 증오가 되었다.
다시는 전과 같을 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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