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지 않을 수 없었다.

2012-01-18

맡기고 끊어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세계도 있구나 - 하면서도.

끊어버리다. 그래. 난 아직 말하지 못 하니까.

사람은, 기분은, 마음은, 표정은, 말은, 기록은, 목소리는, 어디까지 담고있는걸까.

무엇을 담고있는걸까.

텍스트 - . 그것을 '텍스트'라고 표현해도, 그 카테고리로 이해해도 되는걸까.

어차피 난 본 것을 못 본 척 할 수는 없어. 실험되어진, 관찰되어진, 그, - 나온 결과는, 이 전에 알던 내용, 예상되는 내용과 다르더라도 절대로 무시하지 않는다. 기존 지식으로 설명할 수 없더라도, 사실은 절대로 무시하거나 조작해선 안된다. 그것은 절대적이다.

그러나, 난 어디까지 알고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넌 도대체 누구야?

Fractal. 응. Fractal은 어서나 볼 수 있는,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패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이것은 내 생각의 습관.

그렇지만 발견되는 패턴들이. 떠오르는 의미들이, 날 괴롭힌다. 가만히 두질 않는다.

가치관의 변화  - 그것은 스스로 받아들이고 판단하여 되씹은 결과. 내가 지니고 있던 것이 고민에 의해 나온것이 아닌, 받아들인 것일 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불쾌감. 그러나 그 사실을 인정했을 때. 불쾌. 그러나 눈 돌리지 못 하고, 끊어낸다. 이번엔 끊어낼 수 밖에 없었다. 아아, 5였었나. 응 아직 쾌의 끊어냄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죽지 않은, 나야. 5안에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너, 그 문장아.

타이틀은 어리광이었을지도 몰라. 엿보이고. 엿보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 외면하고 덮은 그것을, 알고있니?

세이블-로제는 왜 불타버렸나. 그렇다면 산으로의 여행은 무엇이었나. 그 물건들과 가게들은 무엇이었나. 난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꿈은 정직한가? 아아 - 꿈 속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왜 기록하였나.

'떠올림'은 분명 우리속에 심어주신 그분의 선물. 찾아내었다면, 그것을 의심하지 않고 끝끝내 고민하는것도 신앙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좋은 이야기? 아니. 널 좋은 이야기라고 인정할 수는 없다. 아직은. 기분나빠. 넌 불쾌하다.  불쾌하다.

그러나, 그렇지.

필연적으로 이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 목록으로